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현대카드 및 캐피탈, 차세대 처리계 시스템 구축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차별화된 고객지향형 금융서비스 제공과 이를 완벽하게 지원해 줄 수 있는 IT 기반 구축을 위해 '차세대 처리계 시스템'을 도입키로 하고 6일 착수식을 가졌다.

이 사업엔 총 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6일 착수식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시스템 구축을 마칠 예정이다.

IT 혁신 프로그램은 세부적으로 ▲고객과 이루어지는 모든 금융거래 업무를 지원하는 처리계 시스템 ▲고객 중심의 마케팅, 서비스 지원 시스템 ▲신용·시장 리스크 등 위험 관리 시스템 ▲경영 및 성과관리 시스템 ▲총괄 IT 관리 시스템 등의 5개로 나누어 추진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사용자와 상품 중심으로 운영되는 IT 체제가 고객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고 현대카드 측은 설명했다.

특히 ▲현재 모든 회원에게 일괄적으로 제공되는 카드 부가서비스는 추가 카드발급 없이 고객별로 선택 또는 변경할 수 있게 되며 ▲적립된 카드포인트 사용처가 다양해져 자동차 포인트나 항공사 마일리지 등으로 적립되거나 구매대금이나 상품으로 대체할 수도 있으며 현금 환불도 가능해진다.

또 ▲신용 관리 업무가 자동화되어 카드 신청 후 심사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여신심사의 정확도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채권회수전략으로 연체율 감소를 통해 자산 건전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지점, 콜센터, 인터넷 등의 고객창구 체계가 통합되어 여신상담 및 대출업무도 빨라진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차세대 시스템 개발을 통해 신규 서비스 개발시간과 고객 서비스 소요 시간을 대폭 줄이는 등 최상의 고객지향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세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150억원 규모의 수익증대 및 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은 EAI(전사 어플리케이션 통합), 이미지 시스템, 워크플로우 시스템, 맞춤형 상품개발 시스템 등 새로운 IT 기술을 적극 수용한 방식으로 설계되어 향후 영업 및 고객 환경 변화에 따라 손쉽게 시스템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은 SI 업체에 일괄 위탁하는 계약방식이 아니라, 시스템 구축(SI) 업체와 감리 업체를 별도로 선정하는 방식을 택했다.

시스템 구축 사업은 삼성SDS와 오토에버가 맡았으며, IBM BCS가 프로젝트 통합관리, 품질보증 및 커뮤니케이션 지원 등의 감리를 담당한다.

이번 현대카드의 시스템 구축 사업은 특히 현대차 계열 SI 업체인 오토에버와 함께, 경쟁회사인 삼성카드의 시스템 구축 사업을 벌였던 삼성 계열의 삼성SDS를 사업자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현대카드 및 캐피탈, 차세대 처리계 시스템 구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