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15년형 UHD 모니터' 3종 국내 출시

[양태훈기자] 삼성전자는 10일 초고화질 해상도(3천840x2천160)을 지원하는 2015년형 UHD 모니터 'UE590(모델명 U28E590D)', 'UE850(모델명 U28E850R, U32E850R)' 3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출고가는 U28E590D 모델이 69만9천 원, U28E850R 모델이 79만9천 원, U32E850R 모델이 145만 원이다.

이번에 출시된 모니터에는 AMD의 프리싱크 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

프리싱크 기술은 모니터의 주사율과 그래픽 카드의 프레임레이트(화면 하나의 데이터를 표시하는 속도)를 동기화시켜 프레임과 화면 재생 빈도 차이로 발생하는 화면 끊김 현상 등 문제를 줄여주는 기술을 말한다.

제품별로 UE590은 UHD 해상도에서 60Hz 입력이 가능한 HDMI와 디스플레이 포트(DP) 1.2의 인터페이스를 제공, PC 및 게임기, AV 기기 등 여러 외부 기기를 쉽게 연결할 수 있다.

UE850은 HDMI 및 DP 1.2 외에도 미니 DP 단자를 추가로 지원, USB 3.0 버전 4포트 허브를 내장하고 USB 슈퍼 차징 기능을 지원해 기존 대비 빠른 휴대폰 충전 속도를 지원한다.

또 높낮이 조절(HAS) 및 화면 상하 각도 조절, 모니터 좌우 회전, 화면 가로·세로 변환 등이 가능하며,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전력 소비를 약 10% 감소시키는 기능과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모니터를 자동으로 끌 수 있는 '오프타이머' 기능도 제공한다.

이밖에 화면 깜박임을 줄인 '플리커(Flicker) 프리' 기술 및 눈에 좋지 않은 블루 라이트를 감소시켜 피로감을 최소화하는 '세이버 모드'를 지원, 장시간 사용에 따른 눈의 피로를 줄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 U32D970 모델 구매자에게는 캘리브래이터 '스파이더5 엘리트'를, U32E850 구매자에게는 '스파이더5 익스프레스'를 증정할 계획으로, 출시 기념행사는 온라인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김석기 영상디스플레이 전무는 "고해상도, 고화질 시장의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UHD 모니터의 대중화를 위해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