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회사'란 어떤 것일까. 대학생들에게 '취업하고 싶은 회사'를 물어본 설문조사에 따르면, 행복한 회사의 조건으로는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회사'가 꼽힌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교육 및 복지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춰진 대기업을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중소기업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필수적이지만, 비용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뒤따른다. 더구나 중소기업의 근속기간은 대기업의 1/4인 2.4년에 불과해, 인재양성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인식 속에서도 대기업 못지않은 훌륭한 인재양성 시스템을 고수하는 중소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토탈 IT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에스앤에스(대표 배복태, www.opensns.co.kr)'가 바로 그곳이다. 특히 지난 6월 4일 열린 서울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모범근로자로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은 오픈SNS의 이병도 이사는 이 회사의 인재양성 제도가 배출해 낸 모범 사례다.
이병도 이사는 오픈에스앤에스에서 12년간 근무하며 법제처의 국가법령정보센터 및 수요자 맞춤형 법령정보시스템 구축, 국가입법지원 사업, 행정자치부의 수혜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 등 정부 3.0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 받아 이번 모범근로자 표창까지 그는 입사 이래 총 네 번의 정부 표창을 수상했다.
이병도 이사는 뛰어난 업무 능력뿐 아니라 자기계발을 게을리하지 않는 성실함도 보였다. 오픈SNS의 인재양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석/박사 학위 취득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해 올해 2월 숭실대학교 대학원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한 것.
그의 이러한 모습은 동료 및 후배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기여했다.
오픈SNS는 이병도 이사가 거쳐 간 석/박사 학위 취득 지원제도를 비롯해 자격증 취득 지원, 업무 관련 교육 지원, 리더십 교육, 멘토링 등 직원들이 전문가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각종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픈SNS 안에서 사원들이 즐거운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 해외연수, 장기근속자 포상, 영업 성과달성 포상, 사내 동호회, 사내카페운영, 콘도미니엄 및 휴가비 지원 등 과감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오픈SNS의 배복태 대표이사는 "우리는 인재를 핵심 자산으로 여기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면서, 선도적인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훌륭한 인재경영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 유공자포상은 중소기업의 발전 및 육성에 공로가 있는 근로자, 우수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전국 중소기업인의 관심과 존경을 받는 포상이다.
/생활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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