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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사람과 대화한다'...강세호씨, 대화형 디지털 액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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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속의 인물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대화형 디지털 액자'가 첫선을 보였다.

유니실버(대표 임은순 www.unisilver.co.kr)와 에스이(대표 이은경 www.seinc.co.kr)는 1일 공동으로 3D 대화형 디지털 액자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종전에는 3D 영상을 화면으로 처리하려면 고가의 3D스캐너 장비가 필요해 특정업체만 제작이 가능했으나, 이 액자는 'TEIS(Tiny Emotional Intelligence Engine·축소형 감성지능엔진)'라는 신개념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정면과 측면 사진 1장씩만 있으면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유니텔 사장을 하다가 지난 21일 한국유니시스 사장에 취임한 강세호씨가 1년여 연구 끝에 개발했다. 에스이의 이은경 대표는 강 사장의 부인.

이 제품의 최대 강점은 돌아가신 부모님 등 고인의 목소리를 인공지능을 이용, 디지털화함으로써 화자와 디지털 액자간 최대 수백가지에 이르는 일상생활 관련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강 사장은 "지난 1년간 대화형 디지털액자 개발에 골몰하던 중 영화 '해리포터(비밀의 방)'에서 그 같은 구상이 영화 속 현실로 눈앞에 펼쳐지는 것을 보며 짜릿한 쾌감과 전율을 동시에 느꼈다"며 "대화형 디지털 액자는 인간의 희로애락, 즉 모든 감성을 3D영상(아바타)을 통해 구현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감정을 표시하는 실사 3D 초상(아바타) 중심으로 영상모델을 제작한 뒤 액자 내 동영상 사진의 배경화면에 예술작품이나 풍경사진 등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어 보다 생동감 넘치는 디지털액자를 구현할 수 있다.

강 사장은 "우선 돌아가신 부모님 등 고인을 대상으로 대화형 디지털액자를 구현하되 앞으로 연예계 스타나 히딩크감독 등 유명인사를 소재로 한 디지털 액자도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아바타시장은 연간 300억원대로 추산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강 사장은 3D 애니메이션 아바타 제작에 수천만원의 비용이 드는 점을 감안, 자신이 개발한 저렴한 기술을 일반에 널리 보급하기 위해 `에스이'를 통해 오는 6월부터 일반인 대상의 교육과정도 개설할 방침이다.

한편, `TEIS'는 사람의 두뇌에서 작용하는 기능을 작은 두뇌로 설계한 신개념의 IT와 감성공학 즉, BT가 소프트웨어적으로 결합된 엔진기술이라는 점에서 향후 응용분야가 매우 넓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재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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