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프랑스 정부와 IoT 협력 추진

[허준기자] KT는 황창규 회장이 지난 27일(현지시각) 프랑스 디지털부 청사에서 악셀 르메어 디지털부 장관과 만나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협력키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황 회장과 르메어 장관은 특히 소량의 데이터 전송만으로 운용할 수 있는 특화된 분야인 이른바 '소물인터넷(Interent of small thighs)' 분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프랑스가 운영하는 ICT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프렌치 테크'와 KT가 지원하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타트업 기업간의 교류도 추진한다.

황창규 회장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과 IT 및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융합 신산업 육성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프랑스의 프렌치 테크 제도와 맥락을 같이 한다"며 "양국간 적극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프렌치 테크 스타트업 지원 제도가 또 하나의 '글로벌 스탠다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 회장은 28일(현지시각)에는 핀란드로 이동, 4천개 이상의 핀란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정부기관 '핀프로'를 방문해 협력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