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리눅스 업체인 레드햇이 ‘기업판 운영체제’를 유료로 공급하면서 수익모델 발굴
에 나섰다.
래드햇은 22일(현지시각) 오라클(데이터베이스), CA(컴퓨터 관리 SW), SAP(비즈니스 관리 소
프트웨어 R/3), 리얼네트워크(리얼서버) 등의 소프트웨어와 잘 연동되게 설계된 기업 솔루션
용 운영체제 4개판을 전격 발표했다. 레드햇은 6개월에서 1년 내에 또 다른 기업 솔루션을 출
시할 것이라고 기업 비즈니스 담당 책임자인 폴 맥나마라가 밝혔다.
레드햇은 이번 계약으로 리얼네트워크로 부터 연 2995달러, 오라클과 CA에선 연 3500달러를
받게 되었다. 그 동안 무료 소프트웨어 정책을 고수하던 레드햇으로선 중요한 수익모델을 발
굴한 셈이다.
래드햇의 기업 솔루션은 MS등 타 업체 제품에 비해 저렴할 뿐 아니라 소스코드를 공개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자신의 환경에 맞게 사용할 수 있어 기업들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
다. 특히 레드햇은 이번 기업판을 출시하면서 레드햇의 기술자들과 외부 파트너로 구성된 팀
이 24시간 전화상담 체제을 하기로 했다.
맥나마라는 ‘운영체제의 소스는 철저히 공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기업이 발전함
에 따라 유료제품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잘 공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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