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모건 스탠리가 애플워치의 첫해 판매량을 월가 전망치보다 많은 3천600만대로 예상했다.
21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투자사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 카티 휴버티는 애플워치 첫해 판매량을 올초 예상했던 3천만대에서 20% 증가한 3천600만대로 상향 수정했다.
그는 지난해 9월 미국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발표한 이래 최근 애플워치 구매 수요가 가장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미국 소비자의 애플워치 구매 수요는 이달들어 지난 3월보다 60% 가량 증가했으며 4월 중순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는 생산 차질이 없다면 애플이 애플워치를 연간 5천만대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워치는 현재 공급이 시장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6개월 후에 이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카티 휴버티 애널리스트는 공장에서 제품 생산을 시작한 후 6개월 동안 시장 수요를 따라 잡지 못하지만 그 이후에는 생산 공정의 향상으로 주문량을 제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에 상향 조정된 애플워치 판매량 전망치는 KGI증권 밍치 궈 애널리스트가 같은날 발표한 예상치의 2배에 이르는 수치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시장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애플워치의 첫해 판매량을 당초 예상했던 3천만대에서 1천50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카티 휴버티 애널리스트는 아이폰6의 인기가 계속돼 애플의 2분기 아이폰 판매량을 4천600만대에서 5천만대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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