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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중국서 이케아와 본격 경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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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라이프스타일숍 '모던하우스' 中 진출…연매출 300억 목표

[장유미기자] 국내 최초 유러피안 스타일 라이프스타일숍 모던하우스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17일 이랜드그룹은 오는 30일 상해의 신흥 주거지역인 신장종성에 위치한 스카이몰 쇼핑몰에 중국 1호점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996년 당산에 라이프스타일숍 1호점을 오픈한 모던하우스는 현재 국내에 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브랜드로는 최초로 해외 진출 매장을 열고 글로벌 브랜드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된다.

현재 중국의 리빙 시장은 글로벌 브랜드 이케아와 일본의 홈 인테리어 업체 니토리 등이 상륙하면서 도입기에서 성장기로 향하는 추세다.

회사 측은 상대적으로 생활방식이 비슷한 한국의 대표 브랜드로 모던하우스가 중국 리빙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1년 동안 중국 현지에 44개 브랜드를 진출시키고 7천300개 직영매장을 오픈한 이랜드는 그 동안 축적해온 중국 사업 노하우를 통해 모던하우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중국 최고의 라이프스타일숍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모던하우스 중국 1호점은 2천100㎡(630평) 규모다. 또 2~3주마다 시즌별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리빙 소품들을 한 곳에 모아 놓는 메인스테이지도 그대로 구현할 예정이다.

모던하우스는 연내 중국 10개 매장의 오픈이 확정된 상태이며 올해 매출 3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해 9월 론칭한 패스트리빙 라이프스타일숍 버터를 함께 오픈함으로써 10~20대 고객도 놓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한국에는 다양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유입되고 있지만 반대로 국내 콘텐츠를 해외에 선보이는 사례는 없었다"며 "모던하우스는 국내 고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중국에서도 널리 사랑 받고 나아가 세계로 뻗어가는 라이프스타일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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