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동원산업이 기존 어가 하락으로 인해 올 1분기 적자전환했다.
15일 동원산업은 1분기 영업이익이 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81.9%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 줄어든 3천358억 원을 기록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107억 원)보다 큰 폭으로 급감하며 63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동원 관계자는 "손실이 커진 이유는 어획이 잘돼 공급량이 많아지면서 기존 어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에는 톤당 1천400불 정도였는데 올 1분기에는 톤당 1천 불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치어 보호를 위해 각 나라별로 어획량을 줄이게 돼 어가가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점진적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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