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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성과' 고양국제꽃박람회 화려하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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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수출 계약 4년 연속 3천만달러 돌파, 경제효과 1천711억

[윤미숙기자]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10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17일간 고양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펼쳐진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행사 기간 5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4년 연속 수출 계약 3천만 달러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17일 간 '1억 송이 꽃의 향연'…관람객 55만 기록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에는 세계 25개국을 포함한 국내외 관련 업체 320여개가 참여해 호수공원 내 15만㎡를 1억 송이 꽃으로 화려하게 수놓았다.

주제정원인 고양신한류합창관, 광복 7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 염원을 담은 평화누리정원, 접경지역 고양시의 '평화통일특별시' 비전을 제시한 평화통일특별관을 비롯한 각종 테마 전시관과 야외정원은 관람객 뿐 아니라 국내외 화훼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꽃잎에 물이 닿으면 투명하게 변하는 산하엽(수정꽃), 일곱빛깔로 빛나는 레인보우 유칼립투스와 레인보우 장미, 꽃모양이 원숭이를 닮아 유명한 원숭이란 등 흔히 볼 수 없는 세계 각국의 희귀꽃들은 관람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행사 기간 고양국제꽃박람회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55만명(고양시 추산). 이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행사를 축소한 지난해 43만명 보다 12만명(28%) 늘어난 규모다.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단체 관람객, 외국인 관람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에 고양국제꽃박람회 뿐 아니라 한화아쿠아플라넷일산, 킨텍스(KINTEX), 원마운트, 웨스턴돔, 라페스타 등 고양시 내 관광 명소도 특수를 누렸다.

신한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총 1천711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에 올린 화훼 수출 계약 실적만 3천358만달러(한화 365억원)에 달한다.

◆최성 고양시장 "글로벌 꽃 문화축제로 발전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최성 고양시장은 이날 호수공원 호반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년 연속 3천만달러 화훼 수출 계약, 55만 유로 관람객, 1천700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 등 역대 최대 성과를 올리며 화려하게 막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앞으로 더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들과 한류 스타, 한류 패션, 한류 음식, 한류 공연이 결합된 글로벌 꽃 문화축제로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고양시는 꽃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사계절 내내 꽃과 문화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폐막식은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평양예술단, 가수 홍서범, 하명지, 정수라, 박남정, 조관우 등의 축하무대로 꾸며졌으며, 화려한 불꽃쇼로 17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고양시와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측은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 외에도 6월 호수장미축제, 10월 가을꽃축제 등을 준비 중이다.

특히 최 시장은 오는 2017년 고양시 한류월드 내에 조성될 한류 문화예술 도시 'K-컬처밸리'와 사계절 꽃 축제를 연계, 고양시를 명실상부한 '신한류 문화예술 도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박세완, 조성우 기자 park909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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