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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우리銀, 국내 첫 비계열 금융 복합점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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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에서 대출받고, 은행에서 주식거래 가능

[김다운기자] 삼성증권과 우리은행은 28일 국내최초의 비(非)계열 금융사간 복합점포인 금융복합센터 3곳을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3곳의 금융복합센터는 강북의 우리은행 본점 영업부와 강남의 삼성증권 삼성타운지점, 지방에는 광양 포스코 금융센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양사간 협의를 통해 향후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이 모지점인 금융복합센터를 방문한 고객은 우리은행 지점에 입점한 삼성증권 창구를 통해 주식과 채권까지 거래할 수 있다. 반대의 경우 삼성증권 점포에 입점한 우리은행 창구를 통해 여·수신과 기업대출 업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같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증권과 은행의 모든 업무를 한 점포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이 원할 경우 양사의 장점이 결합된 최적의 종합자산관리 컨설팅도 지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은행과 증권업계 최고 회사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고객들께 양질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금융복합센터의 오픈을 시작으로 둘 사이에 더 많은 상생의 협업 기회를 만들어 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회사는 금융복합센터 개점을 기념해 펀드, ELS 등 공동판매 상품을 출시하고,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S6 엣지' 등 사은품을 제공하는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금융복합센터 신규고객 대상으로는 오는 6월말까지 온라인 주식수수료, 자동화기기 전자금융수수료 등을 면제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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