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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 업계 첫 'K-MILK'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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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낙농육우협회와 상생협력·동반성장 협약 체결

[장유미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한국낙농육우협회가 17일 국회의원회관 제3로비에서 '낙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문표 국회 예결위원장, 김명연 국회의원, 한국농축산연합회 성효용 상임대표를 비롯한 농축산 단체장 50여 명의 귀빈과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 손정렬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 이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한국낙농육우협회는 국산우유 사용확대를 위해 국산우유 사용 제품 확대 및 활성화, K-MILK 시범사업 추진,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을 통한 사회공헌활동 전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협약식에서 지난 2월부터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을 통해 라떼 1잔당 100원씩 적립한 1억원의 기금을 한국낙농육우협회에 전달했다. 협회 측은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우유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한국낙농육유협회는 국산 우유 인증 마크인 'K-MILK' 시범사업의 협업을 통해 국산우유 사용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증진시키고, 국내 우유 소비 촉진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는 "국산우유 사용 활성화와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K-MILK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업해 낙농산업 발전과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정렬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커피업계 최초로 K-MILK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정부와 국회에서도 FTA 시대 낙농가의 자구노력의 일환인 K-MILK 인증사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도움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연간 1만8천500톤의 국산우유를 사용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6월 말까지 우유사랑 라떼 캠페인을 통해 1천500톤의 우유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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