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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안심폰 'T키즈폰 준', 후속작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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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톡', '캐릭터 키우기' 등 다양한 기능 추가

[허준기자] 어린 자녀를 위한 안심폰 'T키즈폰 준'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T키즈폰 준2'가 오는 7일 출시된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오는 7일 'T키즈폰 준2'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발표했다. 'T키즈폰 준2'는 SK텔레콤이 중소기업 인포마크와 함께 개발한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음성통화 ▲전용 메신저 '준톡' ▲자녀 위치 실시간 확인 ▲위급 알람 ▲캐릭터 키우기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부모에게는 자녀의 안전 관리 서비스를, 자녀에게는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T키즈폰 준'을 선보인 바 있다. 4월 현재 17만명이 가입할 정도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SK텔레콤은 "자녀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 고객들의 니즈를 세심히 분석해 자녀 위치 실시간 확인, 위급 알람, 안심존 등의 기능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T키즈폰 준2'는 고객자문단 등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터치스크린 적용, 배터리 용량 증대, 디자인 향상 등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준톡', '캐릭터 키우기' 등 다양한 기능도 추가됐다.

'T키즈폰 준2'에는 터치기능이 적용돼 아이들이 간단히 두번 터치만으로 부모가 지정한 30명과 통화를 할 수 있다. 한글을 몰라도 등록된 사진을 보며 통화대상을 쉽게 선택할 수 있으며 전화 수신 또한 지정 번호에서 걸려온 것만 가능하도록 설정할 수 있어 스팸전화 착신이 차단된다.

전용 메신저 '준톡'도 눈길을 끈다. 한글을 모르는 아이들도 '준톡'을 이용해 상용구, 이모티콘, 음성녹음으로 가족들과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자녀 흥미 유발을 위해 '캐릭터 키우기', '퀴즈 풀기', '배지 모으기' 등 재미요소도 강화됐다. 특히 아이들이 선호하는 '또봇', '쥬쥬' 등의 캐릭터를 도입해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췄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수시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하려는 부모의 니즈와 부모와 쉽게 통화하려는 자녀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T키즈폰 준2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니즈를 분석해 세분화된 고객군에 맞는 서비스 체감형 단말 및 상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키즈폰 준2' 월 8천원의 'T키즈 전용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음성통화 30분, 망내 지정 1회선 음성무제한, 데이터 100MB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월 1천원의 부가서비스 'T키즈 기프트 박스'도 선보인다. 'T키즈 전용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이 이 부가서비스에 가입하면 '키자니아' 또는 워터파크 50% 할인, 청소년 영화 무료 예매권 2매, 11번가 쿠폰 1만원, 뮤지컬 '변신자동차 또봇' 50% 할인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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