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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략폰 'G4' 화질·터치 얼마나 좋아졌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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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5.5 QHD LCD 패널 장착, 터치감·두께·화질 모두 G3보다 'UP'

[양태훈기자] 이달 말 공개되는 LG전자 전략폰 G4의 화질은 얼마나 좋아질까. 이를 가늠할 디스플레이 패널이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전작보다 색재현력, 터치감 등이 한층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LG디스플레이는 독자 개발한 어드밴스드 인셀 터치 및 최신 광배향 기술을 적용한 5.5인치 모바일용 QHD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양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패널은 이달말 출시되는 LG전자 G4에 탑재된다.

이번 5.5 QHD LCD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5월 양산, LG전자 'G3'에 탑재된 QHD LCD 패널 대비 터치감도 및 색재현율을 향상시키고, 베젤 폭과 두께를 줄인 게 특징이다.

해상도는 HD급(1천280x720)의 4배인 QHD(2천560x1천440)로, 인치당 픽셀 수(PPI)는 538 PPI에 달한다.

◆ 어드밴스드 인셀 터치 기술로 '터치·두께' 동시 만족

어드밴스드 인셀 터치 기술은 LCD 위에 터치 패널을 올리는 게 아닌 LCD 내부에 터치 센서를 삽입해 터치 구동을 위한 별도 공간을 없애 두께를 줄여 보다 얇은 디자인 및 향상된 터치감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예컨대 화면에 물이 묻어도 기존 패널보다 안정적인 터치가 가능한 것.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어드밴스드 인셀 터치 기술로 기존 제품 대비 오인식률이 약 33% 줄어, 터치정확도가 그만큼 향상됐다.

디스플레이 터치 기술은 터치 센서의 위치에 따라 애드 온(Add On) 방식과 인셀(In Cell) 방식으로 나뉜다.

애드 온은 액정모듈(LCM) 위에 터치 센서를 부착하는 외장형 방식으로, LCD 위에 하나의 터치스크린 패널(TSP)를 별도로 붙이는 방식이다.

인셀은 터치 전극을 디스플레이 패널에 내장, LCD와 터치스크린을 일체화한 것. 인셀 방식은 두께가 얇아진 만큼 패널을 탑재하는 스마트폰의 무게를 줄일 수 있고, 외부 빛에 따른 표면반사도 줄어 결과적으로 야외 시인성 등도 향상된다.

어드밴스드 인셀 터치 기술이 기존 LCD보다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얇은 두께의 화면을 구현, 동시에 해상도와 사이즈를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어드밴스드 인셀 터치 기술은 먼저 스마트폰 등 중·소형 제품부터 적용, 이후에는 태블릿PC나 노트북, 10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에도 이를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패널의 두께 역시 1.08mm 로 기존 1.2밀리미터(mm) 대비 10% 줄어든 초슬림이다. 베젤 폭 역시 기존 1.15mm 대비 3% 줄어든 1.1155mm의 최소 베젤을 제공한다.

◆광배향으로 야외에서도 더욱 선명한 화질구현

광배향은 자외선을 이용해 패널 내 액정 배향막을 형성, 균일하게 액정을 배열하면서 LCD의 약점 중 하나인 빛샘현상을 줄이고 동시에 명암비를 높여주는 기술을 말한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패널 대비 명암비가 약 50% 향상된 1천500 대 1을 제공, 더 깊고 강한 블랙 색상 표현이나 더 밝게 표현할 수 있어 전체적으로 더욱 선명한 화질 구현이 가능하다.

색재현율 역시 기존 청색(B)과 노란색(Y) 형광물질을 혼합해 빛을 만들었던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에 노란색 대신 빨간색(R)과 녹색(G)의 형광물질을 넣어 빛의 3원색인 'RGB'를 구성, 색재현율을 약 20% 향상시켜 120%의 고색재현율(sRGB 기준)을 달성했다.

휘도(밝기)도 550니트(nit)로 기존 대비 30% 향상, 동일한 환경에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경우 더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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