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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아이핀 해킹 사태' 8일만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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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국민께 심려와 걱정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김국배기자] 정부가 해킹 공격에 따른 공공 아이핀시스템 부정 발급 사건을 인지한 지 8일만에 공식 사과했다.

행정자치부는 10일 "지역정보개발원에서 관리하는 공공 아이핀시스템 부정 발급으로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오전 12시30분부터 지난 2일 오전 9시 사이에는 약 75만 개의 공공 아이핀이 부정 발급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행자부는 그로부터 사흘이 지난 5일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행자부는 관련기관 및 학계 전문가 등으로 태스크 포스(TF)를 구성, 공공 아이핀 부정발급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주 안으로 외부 보안전문기관을 통해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공공 아이핀 보안강화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며 상반기 내 공공 아이핀 시스템 구조 및 성능진단, 관리·운영 상 문제점 및 개선사항 검토 등 시스템 고도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행자부는 "이번 사고와 같은 부정 발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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