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브로드컴은 4일 KT가 고속 4G LTE 무선 브로드밴드(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브로드컴의 스몰셀(소형 기지국) 시스템온칩(SoC) 기기를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기에는 LTE·3G 멀티플 모드 스몰셀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BCM717xx' 칩셋이 적용, 와이파이 서비스뿐 아니라 주파수 분할 방식(FDD)과 시분할 방식(TDD) 모드 동시에 LTE를 지원한다.
KT는 최근 브로드컴의 기술이 적용된 아웃도어용 스몰셀에 대한 검증을 끝마쳤으며, 올 2분기 이내에 실내 주거 장소용 서비스로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그레그 피셔(Greg Fischer) 브로드컴 브로드밴드 캐리어 액세스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브로드컴의 저전력 스몰셀 기술은 통신사급 안정성으로 KT 및 다른 사업자들이 네트워크 성능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며 "브로드컴의 스몰셀 솔루션은 높은 성능과 유연성을 통해 실내·외 환경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용량과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ABI 리서치는 앞으로 통신사와 사업자들이 셀룰러 데이터 트래픽의 성장을 비용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스몰셀을 기하급수적으로 활용, 스몰셀 시장은 오는 2018년까지 50억 달러(한화 5조 4천840억 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