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핀테크(Fintech)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는 금융권과 손잡고 간편송금 애플리케이션 토스(Toss)를 출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토스는 받는사람 전화번호와 보낼 금액, 암호 등 3단계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앱이다. 쇼핑몰에서 물건을 살 때나 공과금을 납부하는 등 가상계좌를 이용한 무통장입금을 할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돈을 받는사람은 토스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송금 즉시 이체가 완료된다.
IBK기업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 우체국 등에서 계좌를 만들면 이용할 수 있다. 돈을 보내는 은행은 시중은행 20곳 어디에나 제한이 없으며, 송금 수수료는 무료다. 송금 한도는 1일, 1회 각각 30만원이다.
이를 위해 토스는 ▲서비스 전용 암호 설정 ▲계좌 정보와 결제 데이터 이중 암호화 ▲이용자 휴대전화 단말기에서 서버에 이르기까지 통신 전 구간 암호화 등의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제3자가 부정하게 이용함에 따라 이용자가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액을 전액 보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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