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생년월일 등록만으로 티머니 할인 등록

[김국배기자] '티머니'를 발행하는 한국스마트카드(대표 최대성)가 오는 27일부터 어린이·청소년 할인요금 등록 방법을 간소화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처럼 온라인 상에서 주민번호 대체수단인 아이핀(I-Pin), 휴대폰을 통한 본인인증을 거치지 않고 생년월일 등록만으로 가능하도록 변경하는 것이다.

할인등록 채널도 홈페이지 뿐 아니라 GS25, CU,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이나 역사서비스센터(수도권 1~8호선 중 서울메트로 및 서울도시철도공사 구간, 인천지하철 1호선)로 확대될 예정이다. 다만 모바일 티머니는 통신사 사정에 따라 3월초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된다.

한국스마트카드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 할인등록 관련 민원은 월 평균 1만7천건에 달했다. 이번 본인인증 절차 폐지로 연간 90만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쉽게 할인등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티머니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