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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디지털방송 가입자 10명중 9명 고객확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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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K쇼핑'으로 개편, 씨앤앰·CJ헬로비전 서비스 시작

[정미하기자] "올해 말까지 가입자 규모를 전체 디지털 방송가입자의 90% 수준인 2천만명으로 늘릴 것이다."

KTH가 3월 부터 T커머스 브랜드 '스카이T쇼핑'을 'K쇼핑'으로 개편하고 송출 채널을 늘리는 등 변화를 시도한다.

오세영 KTH 대표는 25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말까지 가입자 규모를 전체 디지털 방송가입자(IPTV 전체+디지털 케이블TV 방송)의 90% 수준인 2천만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TH는 IPTV뿐만 아니라 디지털케이블TV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KTH는 3월 중 케이블TV 씨앤앰과 CJ헬로비전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어 IPTV인 SK브로드밴드(6월), LG유플러스(9월)와 케이블TV 티브로드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KTH의 '스카이T쇼핑'이 서비스중인 '올레TV'와 KT스카이라이프를 넘어 전방위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인 셈이다. 이 회사는 양 방송플랫폼의 가입자 규모가 780만명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것을 일차 목표로 두고 있다.

◆큐레이션·N스크린으로 서비스 차별화

KTH는 기존 TV홈쇼핑과 온라인쇼핑의 장점을 모두 가진 양방향 데이터 TV쇼핑의 장점을 살린 특화 전략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도 공개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 추천, 연동형 T커머스, N스크린을 앞세운다.

우선 K쇼핑에 KTH가 자체 개발한 데이터 분석·추천 기술인 '데이지'가 적용해 맞춤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별로 추천 상품을 서비스한다는 것이다.

또한 다시보기(VOD)나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제품을 방송을 보면서 구매할 수 있는 연동형 T커머스를 적용한다.

아울러 TV와 PC, 모바일을 넘나들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를 강화해 시간과 장소 구애없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TV에서 본 상품 중 구매의사가 있으면 관련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받아 결제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외에 통신비 결제와 연동하는 등 결제를 간편화 하는 등의 방안도 추진한다.

오세영 대표는 "KTH는 빅데이터 기술과 큐레이션, Nㅅ크린 서비스를 통해 더 편리하고 똑똑한 디지털홈쇼핑을 구현할 것"이라며 "정보통신기술(ICT)를 기반으로 유통을 혁신하는 디지털홈쇼핑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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