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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마그나' 전기차 배터리팩 사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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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셀부터 모듈·팩까지 일관 사업체계 완성

[양태훈기자] 삼성SDI(대표 조남성)가 23일 자동차 부품회사인 마그나(Magna International)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팩 사업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삼성SD 측은 이날 마그나 슈타이어(Magna Steyr)의 배터리팩 사업부문을 양수하기 위한 계약서에 서명, 앞으로 배터리 셀부터 모듈, 팩에 이르기까지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스템의 일관 사업체제를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그나 슈타이어는 마그나의 완성차 조립·생산 회사로 이번 계약은 삼성SDI가 마그나 슈타이어의 전기차용 배터리팩 사업 전담 자회사인 '마그나 슈타이어 배터리 시스템스 GmbH & Co OG(MSBS)'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MSBS는 배터리팩 사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임직원은 264명으로 사업장은 오스트리아 제틀링에 위치하고 있다.

삼성SDI는 MSBS의 사업장, 개발·생산시설, 인력, 기존 수주 등 전 자산을 인수, 인수금액은 양사가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SDI는 MSBS의 팩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글로벌 1위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기대했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이번 인수는 자동차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을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로서 위상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마그나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본사가 있고 29개국 312개 제조거점을 가진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 2013년 기준 연매출은 348억 달러 규모를 달성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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