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절반은 백신이나 방화벽 등의 정보보호 제품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약 40%의 중소기업들은 보안 장비를 구입하지 않고 일정기간 빌려쓰는 렌탈서비스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안철수 www.kisia.or.kr)는 '정보보호제품의 렌탈화 방안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설문에 응답한 88개 업체중 복수응답을 제외하면) 이같은 답변이 나왔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응답업체의 10% 정도의 업체만 비교적 고가의 정보보호제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70% 이상의 중소기업들은 정보보호 제품을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거나, 기초적인 안티바이러스 백신류의 제품만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보보호 제품 가격에 대한 응답에서 중소기업들은 50.0%(44개사)가 '비싸다'고 답했으며 '적정하다'고 답한 업체는 25.0%(22개사)에 불과했다.
또 정보보호제품을 렌탈화 했을 때 사용의사가 있는 업체는 39.8%(35개사)에 달했다.
적정한 렌탈 비용으로는 연간기준으로 제품가격의 평균 29.4%정도를 희망하고 있는 조사됐다.
중소기업들이 정보보호 제품 렌탈서비스를 통해 도입을 희망하는 제품으로는 침입차단시스템(방화벽)이 26.1%(23개사)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기타정보보호제품(백신, 이메일감시 등)이 15.9%(14개사), 서버 보안 제품이 14.8%(13개사), 그리고 침입탐지시스템과 가상사설망이 각각 12.5%(11개사)와 10.2%(9개사)를 차지했다.
현재 정보보호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도 4개군 이상을 사용하는 기업은 9.1%(총 8개사)에 불과했으며 64.7%(57개사)가 백신같은 기초 제품 1개만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5.7%에 해당하는 5개 기업은 정보보호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측은 "소규모 기업들은 백신 이외의 정보보호제품 사용률이 극히 낮았으며 향후 도입에 대해서도 절반이상의 응답자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조사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대해 협회는 "이는 아직까지 일반 중소기업들에게 정보보호는 일상과 동 떨어진 먼나라 이야기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올 2~3월에 이뤄진 정보통신부 주관 '정보보호실태조사 '응답 업체중 100개사를 무작위로 추려 이메일과 전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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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14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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