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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 엔씨소프트 주주제안 답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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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 "우편 통해 엔씨소프트 답변서 수령"

[문영수기자]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로부터 주주제안 답변서를 전달받았다.

넥슨코리아 관계자는 10일 오후 4시 30분경 "조금 전 우편을 통해 엔씨소프트 답변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넥슨 일본법인이 정한 답변 마감 시한일인 10일 오후에 엔씨소프트 입장이 전달된 것이다. 게임업계는 이번 엔씨소프트의 답변이 양사간 경영권 분쟁을 봉합하거나 혹은 심화시키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넥슨 일본법인은 지난 3일 주주제안 공문을 통해 ▲넥슨이 추천하는 후보자 이사 선임 ▲실질주주명부의 열람·등사 요청 ▲원활한 의결권 도입을 위한 전자투표제 도입 여부를 10일까지 넥슨코리아에 답변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가 넥슨에 어떤 답변을 보냈을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엔씨소프트가 넥슨에 발송한 답변 내용을 함구한데 이어 넥슨코리아도 이날 오후 엔씨소프트 측 답변을 당분간 공개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넥슨코리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의 답변사항인 만큼 외부에 공개하기 어려우니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답변을 받고 내용을 검토 후 넥슨의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업계는 엔씨소프트의 2014년도 실적이 공개되는 오는 11일 양사가 주고받은 답변의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진행 예정인 엔씨소프트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관련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달 27일 넥슨이 보유한 엔씨소프트 지분에 대한 투자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하면서 국내 1, 2위 게임사인 넥슨과 엔씨소프트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됐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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