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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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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토론, 결혼지원책 논의한다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제4기 민간위원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주재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10년 간의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을 평가하고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의 수립 방향에 대한 보고와 저출산 및 고령사회 대응 방향에 대한 토론을 할 예정이다.

3차 기본계획의 방향은 주거부담과 일자리 등 청년들의 결혼 장애요인을 제거하는 등 기존의 출산 이후 정책에서 결혼 지원대책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아이를 낳으면 잘된다는 출산 이후 정책에서 결혼을 하고 싶어하도록 만드는 결혼지원 대책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이어지는 토론은 저출산 고령사회 대응 방향을 주제로 ▲결혼하기 좋은 여건 조성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 ▲고령사회 대비와 정책 추진 기반에 대해 진행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3차 기본계획이 실행되는 2016년부터 2020년에 대해 '인구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이라며 정부 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합심해 준비하고 이를 기회로 활용해야 대한민국의 발전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회의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신임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다. 민간위원은 새로 9명으로 구성되며 민간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2017년 2월 5일까지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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