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코리아, 3천만 초반대 '뉴 크라이슬러 200' 출시

[안광석기자] FCA코리아(대표 파블로 로쏘)는 3일 엔트리 모델 3천만원 초반대의 중형세단 '올 뉴 크라이슬러 200'을 출시했다.

국내 출시 트림은 200 리미티드와 200C 등 2개다. 200 리미티드 모델은 3천180만원, 200C 모델은 3천780만원이다.

올 뉴 200은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뉴 페이스 모델로서 아이코닉한 아메리칸 디자인에 영감을 받았다.

그릴과 헤드램프를 통합했고 감성적인 동시에 민첩함을 연상시키는 전면과 쿠페를 보는 듯 감각적이며 부드러운 바디라인을 구현했다.

HID 헤드램프 및 LED 주간주행등, LED 안개등은 일반 헤드라이트보다 3배 더 밝게 시인성을 높였다.

인테리어도 감성적인 디자인 및 고급스러운 소재, 최첨단 기술, 효율적이고 유니크한 수납 공간을 과시한다.

특히 동급 최초로 최첨단 전자식 로터리 E시프트가 적용되면서 센터 콘솔 디자인이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췄다.

다이얼 방식의 로터리 E시프트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장착돼 만들어진 운전자와 동승자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독특한 패스스루 수납 공간은 아이패드와 같은 모바일 기기 등을 센터 콘솔에 설치된 전원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슬라이딩식 컵홀더를 통해 기존 수납 공간보다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동급 최초로 올 뉴 200에 적용된 9단 자동변속기는 기어비가 촘촘하게 구성돼 변속 충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올 뉴 200에 탑재된 신형 2.4리터 멀티에어 타이거샤크 I-4 엔진은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24.2kg·m의 성능을 제공한다. 기존 엔진 대비 출력은 6%, 토크는 19% 향상됐다. 복합연비는 10.9km/ℓ(고속도로 기준 15.1km/ℓ)이다.

올 뉴 200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으며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60% 더 향상된 기술로 생산된 강철을 사용해 승차 공간의 안전도와 충돌에 대한 내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스탑&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BSM),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등 향상된 안전 및 보안 기술이 적용됐다.

올 뉴 200 중형세단은 세계적인 수준의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춘 스털링 하이츠 조립공장에서 생산된다.

크라이슬러그룹은 스털링 하이츠 조립공장에 10억달러(한화 1조1천억원)를 투자해 첨단 페인트 공장과 모든 공정이 로봇으로 이뤄진 완전히 자동화된 차체 공장을 새롭게 갖췄다.

파블로 로쏘 사장은 "깔끔하고 정제된 디자인과 유쾌한 주행 경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인테리어, 60종 이상의 첨단 기술을 모두 갖춘 올 뉴 200은 스마트한 한국 고객분들에게 만족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