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美 자산운용사 인수 의향···팬택 매각 '급물살'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원-밸류 에셋 매니지먼트사 1천억원에 매각 추진

[민혜정기자] 청산 위기에 놓여있던 팬택 앞에 인수 의향자가 나타났다. 지지부진하던 팬택 매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자산운용사 '원-밸류 에셋 매니지먼트사(OneValue Asset Management)'다. '원-밸류 에셋'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팬택 인수를 추진 중이다.

28일 팬택 매각주간사인 삼정 KPMG는 '원-밸류 에셋 매니지먼트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팬택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에는 원-밸류 에셋 매니지먼트 외에 미국의 베리타스 인베스트먼트(부동산 개발·투자)·TOGETHERMS(인터넷 쇼핑몰), 한국의 갑을메탈·TSI 자산운용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는 이 컨소시엄이 팬택을 인수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삼정KPMG 관계자는 "(원-밸류 에셋 매니지먼트사가) 적극적으로 인수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분위기가 좋다"며 "현재 상황은 수시로 법원에 보고 있으며 다음달에 (매각)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원-밸류 에셋 이사진들은 한국에서 태어난 미국 교포들로 구성돼 있으며, 팬택 인수 후에는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예상 인수 가격은 1천억원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은 모두 재무적 투자자(FI·Finance Investment)다. 팬택 인수 후에는 원-밸류 에셋 매니지먼트가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측은 오는 30일까지 투자 조건·투자 금액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2월초에 매각 공고가 나면, 추후 투자를 확정해 회생계약안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美 자산운용사 인수 의향···팬택 매각 '급물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