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인터텍, LED조명 인증지원 협약 체결

[양태훈기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증전문 기업 인터텍과 협약, 자사 LED부품으로 조명을 제작하는 업체들의 미주지역 인증 취득을 지원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날 성수동 인터텍 서울 사무소에서 '삼성전자 조명부품 고객 인증취득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으로 LED 조명을 제작하는 고객사들이 인터텍을 통해 미주 판매제품 인증을 처리, 소요시간 단축 등으로 기존 대비 최대 30%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LED 사업부 품질팀 임성관 상무는 "인터텍과의 협약으로 고객사들은 미주 LED조명 시장에서 보다 편리한 인증 취득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기반으로 조명 시장에서 삼성전자 LED 부품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텍은 100개국 이상에서 1천여 개의 시험소와 사무소를 가진 감사, 시험, 교육, 자문, 품질보증, 인증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1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 세계 기업의 제품과 시스템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을 인증해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터텍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유럽 및 아시아 지역 주요 인증 기관들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LED 공인인증시험소 운영을 통해 축적된 인증시험기술을 활용, 고객사들에 인증에 필요한 기술지원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