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사전 서비스에 중국어 문장 번역기와 영어 사이트 번역기를 추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중국어 문장 번역기는 '한국어-중국어' 또는 '중국어-한국어'로 단어 혹은 문장을 번역할 수 있다. 번역문 결과가 중국어 병음으로도 제공돼, 중국어를 몰라도 발음할 수 있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NSMT' 번역엔진을 사용해 신조어나 관용어구 등에 대한 번역 정확도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예를 들면 '돌직구'의 중국어 단어 '坦率'나 '눈이 높다(眼皮子高。)', '썸타다(玩暧昧。)' 등과 같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표현들도 중국어의 최신 표현에 맞게 번역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한국어-영어' 또는 '영어-한국어'로 번역해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앱 전용 사이트 번역기도 출시했다.
모바일 영어 사전에서는 국내 최초로 '발음 듣고 따라하기'도 서비스한다. 원어민 발음은 미국식과 영국식 발음으로 각각 제공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모바일 사전에서는 원하는 사이트명이나 주소의 링크를 사이트 번역기에 넣으면, 번역된 페이지를 볼 수 있다"면서 "해외 직구 사이트나 유명인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해외 사이트 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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