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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분쟁 심화…'中 스마트폰社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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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에릭슨 특허 분쟁, 스마트폰 경쟁 구도에 중요 변수

[김다운기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특허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급성장하던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해외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7일 인도 델리고등법원은 에릭슨의 통신 특허 침해를 이유로 12월 초 샤오미에 내렸던 인도 시장 내 판매금지 처분을 1월 8일까지 잠정 보류 결정을 내렸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샤오미의 인도 시장 내 판매 금지 여부 최종 결정에 따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해외 진출 전략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3분기 누적으로 샤오미의 해외 판매 비중은 3.7%에 불과하다. 샤오미는 오는 1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CES 2015에서 Mi5 등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해외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휴대폰 시장이자 샤오미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인 인도 내에서의 판매 금지 여부는 2015년 스마트폰 경쟁 구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국 로컬 스마트폰 업체들의 출하량 급증에도 불구하고, 샤오미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은 손익분기점(BEP) 혹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노키아, 에릭슨 등 특허괴물(NPE)과의 로열티 분쟁은 중국 로컬 업체들의 구조조정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요소"라고 전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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