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라면 사람들은 보통 '비싸다'라는 생각을 떠올린다. 해외에 출장간 애인에게, 어학 연수를 떠난 친구에게 전화를 걸고 싶어도 요금 때문에 엄두를 못 내는 사람도 많다. 휴대폰 국제전화는 일반 전화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내세워 부담 없이 통화해도 좋다고 속삭인다. 과연 휴대폰 국제전화는 얼마나 저렴한 것일까. 식별번호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휴대폰 국제전화 서비스 현황과 식별 번호별 특성을 알아봤다.

두 자리 더 눌러 요금 절약
속옷 가게를 지나던 차범근 감독, 문득 유럽에 진출한 두리 생각이 난다. 속옷 가게에 들어가 둘러보다 휴대폰으로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속옷 치수를 묻는다. 돈 많은 사람은 별 시시콜콜한 내용으로 국제전화를 한다고 비아냥거리지 말자. 이 광고는 사소한 용건이라도 00700을 통해 부담 없이 통화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휴대폰 국제전화로 알려진 서비스는 00700, 00766, 00345, 00365 등 007xx 계열과 003xx계열의 다섯 자리 식별번호를 가진 국제전화 서비스다. 1998년 별정사업자 국제전화 서비스 허가와 함께 서비스가 시작돼 지금은 TV나 신문, 지하철, 옥외 간판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자주 접하는 식별번호 광고만도 6~7종에 이른다. 이 다섯 자리 휴대폰 국제전화의 특징은 한결 같이 '저렴함'을 내세운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저렴하다는 것 만큼 이용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얘기도 없지만 이용자들은 의아하다. 휴대폰 국제전화가 뭐길래 일반 전화보다 싸다는 얘기일까?
국제전화 발신량이 가장 많은 미국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001은 분당 726원(초당 12.1원)인 반면, 가장 저렴한 휴대폰 국제전화는 174원에 불과하다. 미국으로 걸 경우 휴대폰 국제전화가 일반 국제전화에 비해 최고 76퍼센트 저렴하다. 미국 통화요금 중 가장 비싼 00700 288원과 001보다 저렴한 002의 714원을 비교해도 휴대폰 국제전화 요금이 약 60퍼센트 저렴하다. 표준시간대에 미국으로 전화를 걸어 10분간 통화하면 001은 7260원, 002는 7140원, 00700은 2880원, 00365나 00755는 1740원이다.
휴대폰 국제전화가 저렴한 이유
유선 전화로 걸 때는 휴대폰 요금이 유선 전화요금보다 비싸다. 휴대폰이 한창 보급되면서 휴대폰으로 걸 때는 휴대폰이 더 싸다는 인식이 번졌으나 유선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등이 집전화 요금을 인하하면서 '휴대폰으로 걸 때도 집전화가 싸다'고 알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휴대폰 요금이 일반 유선전화보다 비싸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국제전화는 휴대폰으로 이용하는 게 더 싸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다. 워낙 001, 002 두 사업자가 국제전화 시장의 대부분을 과점한 상태였기 때문에 낯선 5자리 국제전화 서비스 자체를 받아들이기도 어려웠다. 그래서 별정통신 사업자들은 휴대폰 국제전화가 '더 싸다'는 것을 알리기에 바빴다.
휴대폰 국제전화가 일반 전화보다 저렴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001이나 002 등 일반 국제전화 사업자들은 자체 망을 가진 기간통신 사업자로 분류된다. 즉 전국, 전세계에 통신망을 깔기 위해 자금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업체들이다. 물론 사업자에 따라 국제 회선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KT의 경우 전세계에 자체 회선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별정통신 사업자들은 회선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기간통신 사업자나 해외 통신 사업자로부터 회선을 임대한다. 교환기 같은 장치만 갖추고 큰 투자가 필요한 국제회선은 임대하기 때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투자비가 들지 않는다.
또한 별정통신 사업자들은 더욱 저렴한 루트(통화 연결회선)를 찾아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미국으로 전화를 연결할 때 사용하는 국제 회선에는 국제 통신 사업자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별정사업자들은 그 중 저렴한 루트로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통화품질은 90점
초창기 휴대폰 국제전화 서비스가 제공될 때는 저렴한 IP망(인터넷망)을 통해 음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있었다. 인터넷망을 이용하면 통화성공률이나 음질 모두 떨어지게 마련이다. '감이 멀다'거나 '잘 연결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나온다. 초창기에는 휴대폰 국제전화 서비스의 통화 품질이 계속 문제가 됐다.
한 별정 통신업체 관계자는 "지금도 일부 업체 혹은 일부 서비스는 저렴한 인터넷망으로 제공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은 통화 품질이 곧 매출로 이어진다고 믿으며 통화 품질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주장한다. 국제 통신 부분만 따진다면 일반 전화와의 통화 품질 차이는 거의 없다는 것. 00770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롬기술의 성주형 팀장은 "KT 서비스를 100이라고 하면 나머지 별정 업체들의 서비스도 80~90은 된다. 그 차이도 서비스 업체의 차이가 아니라 유선 전화와 휴대폰 전화의 통화품질 차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00766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로통신은 2001년 12월, 국제관문교환기와 국제전화망을 구축함으로써 기존에 인터넷망을 이용해 운용되던 국제전화망을 음성전용망으로 전환, 통화품질을 기간통신사업자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별정사업자간 '더 싼 요금' 전쟁
별정사업자들의 주장대로라면 저렴한 요금 때문에 통화품질이 떨어지는 경우는 극히 일부라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휴대폰 국제전화 서비스가 일반 전화에 비해 50퍼센트 이상 저렴한 근거는 무엇일까.
KT나 데이콤 등의 기간사업자에 비해 별정 사업자들은 덩치가 작다. 조직 규모가 작고 인원이 적어 인건비가 적게 든다. 또 초기부터 기간망을 설치하는 비용이 없기 때문에 시설 투자비 자체도 부담이 없다. 그만큼 원가 부담이 적어지기 때문에 요금을 저렴하게 설정할 수 있다.
별정사업자들이 한결 같이 저렴한 요금의 근거로 꼽는 내용은 국제 정산료율의 인하다. 통화가 일어나는 국가간에 통신 설비 이용 대가로 상호 정산하는 국제 정산료가 인하됨에 따라 별정사업자들은 통화요금을 내릴 수 있었던 것. 현재도 미국의 경우 국제 정산료가 통화요금의 30퍼센트를 차지하는 형국이지만 더 높았던 때에 비하면 요금을 내릴 여지도 있다는 것이 별정사업자들의 주장이다. SK텔링크의 남승헌 과장은 "KT와 데이콤은 일반 국제전화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상태에서 굳이 전화요금을 인하할 필요가 없고 예전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별정사업자들은 국제 정산료 인하분을 반영해 저렴한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001, 002 등 일반 국제전화 서비스가 전부였던 때에 비해 5자리 식별번호의 휴대폰 국제전화 서비스가 시작된 지금은 사업자간 경쟁이 상당히 활성화돼 있다. 일반 전화와 휴대폰 국제전화의 경쟁 뿐 아니라 휴대폰 국제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별정사업자간 경쟁도 만만치 않다. 이 경쟁을 통해 요금은 자꾸 내리고 이용자의 선택 폭도 넓어졌다.

꼬리를 무는 광고전
이용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는 말은 다시 말해 선택의 기준이 모호해졌다는 것이기도 하다. 2002년 6월까지 등록된 별정통신 사업자수가 42개였으며 적어도 10개 이상의 다섯 자리 식별번호가 일반에 알려졌다.
수많은 식별 번호가 난립하다보니 이용자에게 선택받기 위한 노력은 번호인지도를 높이는 쪽으로 시도됐다. 휴대폰 국제전화 서비스 광고의 대부분은 '청각' 자극에 가장 치중하고 있다. 광고 내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공공칠~공~공'이라는 멜로디를 기억해 00700 서비스를 떠올린다. KTF는 엿장수(신하균)를 등장시켜 '공공사암사오~, 공공사암 참싸요~'를 반복해 외치게 했다. 새롬기술 00770 광고도 '세일하는 국제전화 공공칠, 칠공'이라는 CM송으로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번호를 남기고자 했다.
국제전화를 걸 때 어느 서비스의 요금이 저렴한 지, 품질이 가장 좋은 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서비스를 선택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직관에 의해 머릿속에 떠오르는 식별번호를 누르고 통화하면 그만이다. 지금까지 휴대폰 국제전화 시장의 경쟁 포인트는 상품이나 서비스 품질 자체보다는 '보다 저렴한 요금'과 저렴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광고전'에 가깝다.
장미희가 등장하는 00770 TV CF는 원래 '국제전화 요금 아껴 쌍꺼풀 수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성형 수술 붐을 조장하며 쌍꺼풀이라는 말이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심의에서 카피가 삭제됐지만 어쨌건 그 광고를 통해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세일하는 국제전화를 이용해 요금을 아끼자는 내용이었다.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 양상은 비교 광고 형태로 드러난다. 비교 광고들은 대부분 휴대폰 국제전화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텔링크의 00700 서비스를 겨냥하고 있다. 기간 사업자면서 SK텔링크의 추격에 심각한 위협을 느낀 온세통신은 008 대신 00365를 앞세워 00700 잡기에 나섰다.
화면에는 두 개의 주유 미터기가 나타난다. 1998년 휴대폰 국제전화 서비스가 시작될 때 미국 1분 통화요금인 330원에서 시작해 계속 요금을 내리는 과정을 보여준다. 00700 미터기는 288원에 멈춘 반면 00365 미터기는 174원까지 내려간다.
하나로통신도 00700과의 비교 광고를 제작해 내보냈다. 007과 66이라는 첩보원을 등장시켜 비싼 국제전화 요금의 해답은 00766에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그럼 007에 66을 붙여주지'라는 카피에서는 누구나 00700에 66을 붙이면 더 저렴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세 자리 누르는 습관
요금이 저렴하다고 해서 이용자들이 무조건 휴대폰 국제전화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국제전화 발신량을 분석해보면 아직은 유선전화로 기간통신 사업자를 통해 국제전화를 거는 건수가 훨씬 많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체 국제전화 발신량 중 휴대폰 국제전화의 비중이 20~30퍼센트라고 추정한다.
물론 이 수치는 짧은 기간에 큰 폭으로 향상했다. 1998년 별정통신 사업자들이 등장하기 전, KT(001)와 데이콤(002)이 휴대폰으로 국제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던 때는 휴대폰 발신량이 전체 국제전화 발신량의 3~4퍼센트에 불과했다. 하지만 별정사업자들이 엄청난 기세로 요금을 내리고 '휴대폰이 더 싸다'고 외친 것에 비하면 결과는 아직도 한참 모자라는 수준이다.
별정사업자들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아직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세 자리 국제전화를 누르는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국제전화를 걸 일이 많은 기업 환경에서는 회사가 이동통신 요금을 보조해주지 않는 한 회사 전화 대신 자기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용자들이 유선 국제전화를 선호하는 이유를 딱 '습관 때문'이라고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휴대폰 국제전화 서비스는 대부분 휴대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KT 집전화 가입자가 00700을 사용할 수가 없다. 나래텔레콤의 00321은 현재 서울, 경기 지역에서만 유선전화로도 이용할 수 있고 00766은 하나로통신 유선 가입자에 한해서만 유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일부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서비스가 아직도 불안정한 접속 상태를 보이고 있다. 광고를 접한 사용자들이 '007xx'나 '003xx'로 접속을 시도하지만 통화 품질에 불만이 생기면 금방 다른 식별번호로 바꾼다.
식별번호 알리기 묘략
휴대폰 국제전화 서비스간 요금 경쟁, 광고전에 대해 업계에서는 시장이 정착돼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지나친 요금 인하 경쟁이 통화품질 저하와 이용자들의 외면으로 이어질수도 있다는 우려도 무시할 수 없다. 품질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요금을 계속 내리기란 제살 깎기와 다름 아니다. 후발 사업자로서는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요금을 공격적으로 낮출 수밖에 없기도 하다. 하지만 번호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더욱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업계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어느 회사 서비스보다 몇 퍼센트가 저렴하다'는 광고도 무차별적 요금 인하보다는 주력 서비스를 강조하는 아이디어 전략에 가깝다. 새롬기술 00770은 최근 발신량이 급증하고 있는 중국 통화료에 경쟁력을 갖고 있다. 200년 2월 현재 00770의 중국 통화료는 분당 39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LGMRO의 00388 서비스는 가장 저렴한 일본 요금(분당 288원)을 강조한다.
KTF는 3, 4월 두달 동안 중국 통화료를 현행 분당 714원에서 345원으로 할인한다. KTF 가입자 중 행사 기간동안 00345를 일정액 이상 사용한 이용자 1345명에게 푸짐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KTF 글로벌영업팀의 함영중 대리는 "규모가 크지 않은 별정사업자가 무차별 요금을 인하하거나 마케팅비를 지출할 수는 없다"며 "한시적 할인 행사를 통해 00345 번호를 알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선두업체로 자리잡은 SK텔링크나 KTF는 새로운 국면으로 경쟁 포인트를 옮겨가야 한다고 본다. SK텔링크 마케팅팀의 남승현 과장은 "후발 사업자들의 요금 인하 공세에 일일이 대응할 수는 없다. 00700은 휴대폰 국제전화 서비스 중 요금이 비싼 편이지만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서비스를 더욱 안정화하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나 상품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서비스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전화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기간통신 사업자들도 휴대폰 국제전화의 활성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KT, 데이콤 등은 이미 다양한 할인 상품, 선택 요금제 등을 통해 간접적 요금 인하를 시도하고 있다. LGMRO 통신마케팅팀의 이상우 대리는 "곧 기간통신 사업자와 별정사업자간 요금 격차가 줄어들 것이며 음성통신이 서비스적 성격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대폰 국제전화로 알려진 별정통신이 도입된 것만으로도 저렴한 요금으로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이용자들은 만족했다.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부가 서비스와 요금 상품이 이용자들의 선택을 기다릴 것이다. 국제전화, 부담 없이 걸자. 하지만 아무 번호나 누르지는 말자.
국제전화 서비스 종류 일반 국제전화 - 가장 먼저 등장한 서비스는 기간통신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일반 국제전화 서비스다. 기간통신 사업자는 직접 정보통신회선설비를 구축하고 기간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로 한국통신의 001, 데이콤의 002, 온세통신의 008 등 3자리 식별번호를 사용하는 서비스가 이에 해당한다. 국제 회선을 직접 설치하거나 임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우수한 통화품질을 제공한다. 식별번호가 3자리로 짧아 기타 국제전화 체계에 비해 사용이 편리하다. 유선 전화나 휴대폰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 국제전화 - 별정통신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5자리 식별번호 서비스다. 휴대폰에서 00700(SK텔링크), 00345(KTF), 00365(온세통신), 00766(하나로통신), 00770(새롬기술) 등 다섯자리 식별번호를 누르고, 해당 국가번호, 지역번호, 가입자 번호를 차례로 누르면 된다. 일반 전화와 마찬가지로 가입 절차 없이 식별번호만 누르고 이용할 수 있다. 세 자리 식별번호보다 두 자리를 더 눌러야 하지만 요금은 일반 국제전화보다 훨씬 저렴하다. 사용 요금은 휴대폰 요금에 합산 청구된다. 이동통신사와 관계 없이 식별번호를 선택할 수 있으며 번호에 따라 특정 이동통신사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인터넷 전화 - 인터넷망을 통해 연결하는 국제전화 서비스. 통화성공률이나 음질 등 통화 품질 면에서 가장 떨어진다. 요금은 선불카드 수준으로, 가장 저렴한 편이다. 선불 카드 - 요금을 미리 내고 통화하는 개념. 공중전화 카드를 사용하듯 즉 선불카드 사업자로부터 일정액이 담긴 카드를 구매해 사용한다. 요금은 가장 저렴하지만 통화품질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국제전화 똑똑하게 쓰기 1. 자주 거는 번호는 식별번호까지 저장해놓고 쓴다. 휴대폰의 특성상 자주 거는 번호는 저장해 놓고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국가 번호 앞에 식별번호까지 저장해놓고 사용하면 긴 번호를 일일이 눌러야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2. 할인 시간대를 이용한다. 외국과의 시차를 잘 따져서 전화를 걸면 받는 상대도 좋고 요금도 절약된다. 할인 시간대는 업체별로 차이가 있다. 대개 평일 24시부터 6시까지, 공휴일 종일(00766과 00755는 평일 20시부터 8시까지)이고 할인률은 10퍼센트다. 3. 보너스를 꼼꼼히 챙긴다. 티끌 모아 태산. 00770, 00321, 00388 등은 사용 금액의 최고 10퍼센트를 적립해 국제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로 충전, 발송해준다. 4. 가입자 번호, 조작법을 잘 확인한다. 나는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고객 센터에 접수되는 사용자 불만의 상당부분은 조작 미숙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휴대폰 국제전화 사용법 및 요금 전화 거는 방법 : 서비스 식별번호 + 국가 번호 + 지역 번호 + 가입자 번호 + 통화 요금 : 구체적 요금은 업체 홈페이지의 요금 안내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사용한 요금은 휴대폰 요금에 합산 청구된다. 휴대폰으로 국제전화를 건다고 해서 별도로 휴대폰 이용료를 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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