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단에 재선됐다.
13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 OECD 본부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및 산하 작업반 회의에서 국내 ICT 전문가들이 위원회와 산하 모든 작업반의 의장단(부의장)으로 재선출됐다.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및 산하 작업반은 매년 ICT 발전 동향과 경제·사회적 영향분석, 각국 정책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발간하며 정책 수립에 필요한 가이드라인 등을 제공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고상원 박사는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CDEP) 부의장에 재선출됐다. CDEP는 OECD 산하 40여개 전문위원회 중 하나로 디지털경제, 통신서비스, 정보보호, 정보통신지표 등에 관한 동향분석과 정책연구를 진행한다.
정태명 성균관대 교수와 이내찬 한성대 교수는 각각 디지털경제 정보보호 프라이버시 작업반(WPSPDE)와 통신인프라 작업반(WPCISP) 부의장을 다시 맡았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김민철 박사는 디지털경제 분석 및 측정작업반 부의장에 재 선출됐다. 임기는 각 1년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제사회에서 우리 ICT 위상을 제고하고, 향후 OECD에서 발간하는 보고서와 장관회의 등을 통해 국내 정보통신 기술 및 정책을 알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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