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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12월에 기저귀 매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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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마케팅·할인 혜택' 제공으로 매출 증가

[장유미기자] 1년 중 기저귀 매출이 가장 많은 달은 12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크리스마스에 맞춰 진행하는 기저귀 행사에서 할인 혜택과 더불어 장난감까지 제공해 선물을 준비하고자 하는 부모들이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많이 구매하기 때문이다.

10일 롯데마트가 지난 2010년부터 기저귀 매출을 살펴본 결과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 기저귀 매출이 1년 중 가장 높았으며,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는 경기 불황의 여파로 가계 부담이 늘어나 크리스마스 자녀 선물에 부담을 느끼는 부모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12월에 장난감 증정 행사의 효과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이런 고객 수요를 고려해 일반 행사 대비 2배 가량 물량을 늘리고, 장난감 사은품도 강화해 오는 11일부터 2주간 전점에서 '기저귀 팡팡 사은 대잔치' 행사를 진행한다.

'하기스 매직팬티 기저귀'를 5박스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인디언 형상의 실내형 텐트인 '유아 인디언 티피 텐트'를, '마미포코 팬티 기저귀'를 5박스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유아용 의자 위에 설치해 아이들 식사를 돕는 '치코 모드 부스터'를 증정한다. 또 '보솜이 천연코튼 기저귀'를 5박스 이상 구매하면 승용 완구인 '라바 번개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최근 맞벌이 부부 증가로 온라인몰을 통해 육아용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온라인몰에서 '하기스', '마미포코', '보솜이' 기저귀를 5박스 구매 시 오프라인 사은품과 함께 물티슈를 추가로 증정하며, 롯데마트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하면 행사 전품목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위생용품 이창운 MD는 "장기 불황 여파로 자녀 선물에도 부담을 느끼는 부모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이번 행사의 할인 혜택을 큰 폭으로 늘렸다"며 "앞으로도 실속 있는 소비를 위한 마케팅을 지속 선보여 가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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