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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보안 업계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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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기 발주 발주부족 메우기 위해 '막판 서퍼트'

[이부연기자] 보안 업계가 저물어가는 2014년 '막판'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안업계는 선방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공공기관 발주 물량 저하 등으로 전반적 실적 하락세가 예상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보안 업체들의 막바지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상반기에 워낙 발주건수가 부족해 실적을 조금이라도 메우기 위해서다.

12월에 많은 계약건수가 몰리다 보니 내년 1분기는 미수금이 많아지는 현상도 벌어진다. 일단 이달 중에 계약을 마치고 나면 올해 매출로 잡히기 때문에 업체들이 일단 계약을 맺는데 중점을 두기 때문.

보안 업계 관계자는 "12월에는 징검다리 휴일이 많지만 영업은 물론 엔지니어들까지 어떻게 쉬냐는 분위기"라면서 "원래 전체 계약 체결 수가 하반기에 60% 이상 몰리는 것이 통상적이기도 하지만, 올해는 전년도보다 실적이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마지막달 실적 압박이 더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3분기에 보안 업계 실적은 '바닥'이었다. 안랩을 제외하고는 모두 실적이 하락세를 이어간 것. 시큐아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모두 10% 줄었고, 이글루시큐리티 역시 당기순손실 40억원으로 적자폭이 늘어났다. 이니텍, 소프트포럼, 파수닷컴, 라온시큐어 등 대부분 중견 업체들도 적자폭이 커지거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또 다른 보안업계 관계자는 "안랩을 제외하고는 올해 관제 서비스 중심의 보안 사업을 하는 대형 기업들의 실적 하락이 예상되며 중견 업체들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관제 서비스 중심 기업들은 낮은 서비스 요율때문에 미래가 밝지 않자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바꿔나가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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