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2016년도 예산편성 때부터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 사업비를 정량화해 산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설 SW공학센터는 2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공공 SW 사업 발주자를 대상으로 'SW 사업정보 저장소 및 발주기술지원센터' 설명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다.
SW사업정보 저장소는 공공기관이 SW사업을 발주할 때 객관적이고 정량화된 근거를 갖고 사업기획을 할 수 있도록 과거 유사한 SW 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미래부는 공공기관이 2016년도 예산안 편성 때부터 SW사업정보 저장소를 적극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13년부터 추진된 SW사업정보 수집 및 진행현황(2013년 106건·2014년 약200건)과 적용방안 및 활용 확산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미래부는 공공SW사업 수·발주체계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될 'SW발주 기술지원센터'의 서비스 운영계획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향후 공공부문 SW사업 추진시 수행되는 발주·관리 업무 서비스 지원해 SW 기업의 추가부담을 경감하는 등 SW제값받기 실효성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내년부터 SW사업 제안요청서(RFP) 작성·검토 및 사업비 산정·검증지원 서비스 제공 등 발주관리 컨설팅 지원시 SW사업정보 저장소를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통계적인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부 서석진 SW정책관은 "SW사업정보 저장소를 통해 실제 기업의 개발비용에 대한 분석결과를 예산편성시 적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체계적인 SW 사업비 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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