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SK플래닛이 국내 모바일 게임사의 중국 진출 지원 발판을 마련했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의 T스토어는 국내 앱마켓 최초로 중국 1위 안드로이드 앱마켓 '360'을 운영하는 '치후(奇虎)360(Qihoo360)'과 모바일 게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우리나라와 중국을 잇는 모바일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게임이 유통되는 곳은 20여 개의 현지 안드로이드 앱마켓. 상황이 이렇고 보니 수익구조 배분 차이, 까다로운 진입 절차 등의 문제로 국내 중소 게임사가 독자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SK플래닛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상반기부터 T스토어에 출시된 게임 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의 우수 게임을 조기에 발굴해 앱마켓 360에 출시할 수 있도록 중개할 예정이다.
또한 치후 360은 SK플래닛을 통해 출시되는 게임에 대한 퍼블리싱, 현지 마케팅 등을 담당해 국내 게임이 안정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SK플래닛 이재환 디지털콘텐츠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SK플래닛은 한국과 중국을 잇는 모바일 게임 생태계를 활성화해 국내 중소 개발사가 까다로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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