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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후강퉁 가이드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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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중국 및 한국 대표기업 비교 분석 자료도 제시

[이혜경기자] 후강퉁(상하이 증권거래소와 홍콩 증권거래소 간 교차 매매) 시행을 앞두고 대만계 유안타증권이 자체 리서치자료인 '후강퉁 가이드북'을 중국 투자 필독서로 내놨다.

10일 유안타증권은 중국 증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후강퉁 100대 기업 개요 및 국내 기업과의 비교 분석 자료인 '후강퉁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후강퉁 가이드북'은 유안타 아시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발간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중국 기업과 한국 기업과의 비교 분석 자료를 담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유안타 측은 "유안타금융그룹의 아시아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안타증권의 독자적인 역량으로 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We Know Asia(우리는 아시아를 안다)'를 표방하는 유안타증권 상해, 홍콩, 대만 리서치센터의 현지 애널리스트와 한국 애널리스트 등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협업을 통해 가이드북 집필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가이드북에 수록된 후강퉁 100대 기업은 유안타증권 상해, 홍콩, 대만 리서치센터의 현지 애널리스트가 지속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Watch List(관심 대상 목록)'에서 선정해 추후에도 해당 종목에 대한 분석 리포트가 제공되는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중국 기업에 대해 국가간 비교 분석 관점에서 입체적인 자료를 제공한 것도 강점으로 제시했다. 중국과 한국의 섹터별 산업 비교 분석 및 중국과 한국의 대표기업 분석 자료를 곁들여 깊이를 더했다는 것이다.

유안타증권 한국 기업분석 애널리스트가 참여해 21개 업종별로 중국과 한국 대표기업의 Earning(이익)과 Valuation(가치) 지표를 상대 비교하는 자료를 담았다.

또한 중국 주식시장을 처음 접하는 국내 투자자들을 위해 중국 증시 개요 및 QFⅡ도입 후 10년의 역사, 중국 증시 투자전략 등 중국 주식시장과 경제전망을 비롯해 후강퉁 제도 및 규정에 대한 내용도 알기 쉽게 소개했다.

유안타증권 박기현 리서치센터장은 "'후강퉁 가이드북'은 주요 기업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섹터별로 중국과 국내기업을 비교 분석해 밸류에이션을 평가했다는 점에서 실제 중국 기업 투자에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중국 기업에 대한 현지 애널리스트의 리서치 자료를 지속적으로 유안타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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