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석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는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주요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성과물과 사업화·투자 동향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4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행사는 산업기술 R&D 관련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전시회 당일에는 국내 199개 R&D 수행기관이 참여해 산업부 R&D 사업의 주요 성공사례를 선보인다.
전시관은 이달의 산업기술관 및 미래산업 선도관 등 7개로 구성된다. 신산업·주력사업·소재부품 등 산업분야 기술은 물론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 기술까지 총 1천200개 기술들이 전시된다.
대표적인 전시품으로는 세계 최초 18인치 플렉시블 투명 디스플레이, 국내 최초로 사업화에 성공한 환자맞춤형 인공관절 등이다.
산업부는 'R&D, 비즈니스를 만나다'라는 이번 행사 슬로건에 따라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기업의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를 꾸몄다.
이를 위해 사업화 촉진 및 투자 확대의 장으로 'R2B(R&D to Business)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아울러 전시회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사업화에 대한 평가와 컨설팅을 소셜 스튜디오 형태로 제공하는 맞춤형 기업 상담 방송 및 일대 일 비즈 미팅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산업부 황규연 산업기반실장은 "산업부는 산업기술 R&D를 통해 창조경제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우리 먹을거리 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이끌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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