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현대百, 프리미엄 패딩에 밀린 '모피' 살린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모피 매출 전년 보다 9.8% 감소…이달 말까지 'H-모피대전' 진행

[장유미기자] 현대백화점이 올해 프리미엄 패딩 인기에 밀려 부진한 실적을 기록 중인 모피 매출 만회를 위한 대규모 모피 행사를 진행한다.

4일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수도권 8개 점포 모피 본매장과 대행사장에서 'H-모피대전'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역대 최고 수준인 500억 원의 모피 이월 및 기획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신상품도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진도·근화·성진 모피 등 주요 모피 브랜드를 비롯해 DS·동우 모피 등 총 10여 개 모피 브랜드가 함께 참여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에 대규모 모피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은 비슷하거나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프리미엄 패딩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두 배 이상 넘게 신장한 프리미엄 패딩은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81%의 고공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모피는 9.8% 감소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모피 신상품은 20% 정도 낮아진 국제 원피 가격에 따라 지난 시즌보다 가격이 낮아졌지만 프리미엄 패딩 등 겨울 상품보다 가격이 높아 매출이 부진한 상황"이라며 "윤달 후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들이 일부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와 비슷한 가격에 모피를 구매할 수 있도록 대규모 물량과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현대百, 프리미엄 패딩에 밀린 '모피' 살린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