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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무인비행장치 '드론' 부산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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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부산 벡스코 과학창의축전 개막

[정미하기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비행장치 'AR드론',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연결해 증강현실 게임을 할 수있는 게임장비 '스피로 볼' 등 정보통신기술(ICT)를 체험해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부산광역시가 주관하는 '18회 대한민국과학 창의축전'이 오는 11월3일~8일에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과학 창의축전은 1997년 첫 개최이래 여름방학 기간에 열렸으나 올해는 ICT올림픽이라 불리는 '2014 정보통신연합(ITU)전권회의' 기간에 맞춰 11월에 개최된다.

ITU전권회의와 연계해 개최하는 만큼 드론·스피로볼·점핑스모 등 ICT콘텐츠 체험관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ICT콘텐츠 체험관에는 22개 출연연, 5개 기업, 10개 ICT벤처기업이 참여해 ICT콘텐츠를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출연연·학교·민간단체 중심이었던 기존 행사와 달리 올해는 ICT관련 기업들의 참가가 두드러진다. SK텔레콤·한진중공업·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민간기업이 최초로 참여해 스마트로봇·증강현실 쇼핑·항공기 시뮬레이터·웨어러블 뇌파 게임 등 과학기술과 ICT를 융합한 다양한 기술에 대한 체험을 돕는다.

또한 전국 13개 거점 무한상상실의 대표 성과를 전시·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무한상상페스티벌'이 열린다. 전시존에서는 전국 무한상상실 중 대표적인 기관의 성과물과 운영프로그램을 전시하며, 체험존에서는 3D프린터 20여대를 활용해 직접 교육받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소프트웨어 이야기', 교사·강사들이 수업노하우를 겨루는 '기적의 수업오디션', 청소년의 과학적 사고능력 배양을 위한 '과학창의 독서배틀대회’ 등 다양한 강연와 공연·대회가 제2전시장 3층 미래소통강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과학 창의축전은 학교·출연연·기업 등 300여 기관이 410여개 프로그램을 갖고 참석할 예정이다. 260여개 초·중·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1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11개 기초기술분야 출연연, 11개 산업기술분야 출연연이 참석한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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