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고의 드리프트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4 포뮬러 드리프트(Formula Drift)'에서 자사의 후원선수가 시즌 종합 1, 2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어윈데일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이번 대회 최종 7라운드에서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프레드릭 아스보 선수는 2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크리스 포스버그 선수와 프레드릭 아스보 선수가 나란히 종합 1,2위를 차지하게 됐다.
두 선수는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마니아를 위한 초고성능 타이어인 '벤투스 R-S3(Ventus R-S3)'를 각각 닛산 370Z와 도요타 사이언(Scion) tC에 장착하고 경기를 치렀다.

포뮬러 드리프트 대회는 극한의 조건 속에서도 타이어의 핸들링과 그립 성능 등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타이어 퍼포먼스가 매우 중요한 경기다. 글로벌 타이어 기업들은 참가팀 후원을 통해 기술력 경쟁을 펼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6년부터 포뮬러 드리프트에 참가하고 있다. 작년 대회에서도 벤투스 R-S3를 장착하고 종합 2위 및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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