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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리 경제, 경기회복 모멘텀 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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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0월 그린북…고용 증가·저물가 지속중이나 전산업 생산 부진 우려

[이혜경기자] 정부가 최근 고용 호전과 물가 안정이 이어지고 있으나 경기회복 모멘텀은 미약하다고 진단했다.

8일 기획재정부는 '2014년 10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 자료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저물가가 지속되고 전산업 생산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되는 등 경기회복 모멘텀이 미약하다"고 평가했다.

8월중 고용시장의 경우 취업자 증가폭이 전년 동월 50만5천명에서 59만4천명으로 확대됐다.

9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 초반으로 둔화됐다. 전년 동월 1.4%에서 1.1%로 내려앉았다.

8월중 광공업 생산은 하계휴가의 8월 집중, 자동차 업계 파업 등 영향으로 3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전월의 1.5%에서 -3.8%로 뚝 떨어졌다.

8월중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 보건·사회복지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0.3%에서 0.3%로 올라섰다. 소매판매는 이른 추석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큰 폭 증가를 보였다. 0.3%에서 2.7%로 뛰었다.

8월중 설비투자는 항공기 도입 감소,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큰 폭으로 둔화됐다. 3.4%에서 -10.6%로 추락했다. 건설투자는 건축 및 토목공사가 모두 증가하며 -1.5%에서 1.0%으로 호전됐다.

8월중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2개월 연속 상승(0.3p) 상승했고, 선행지수(순환변동치)도 0.8p 상승을 기록했다.

9월중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1일), 대(對) 미국·아세안 수출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로 전환됐다. 전년 동월의 -0.2%에서 9월엔 6.8% 증가를 나타냈다.

9월중 국내금융시장은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순매도 등으로 조정을 받았다. 환율은 원/달러는 전월 대비 상승했으나 원/엔 환율은 하락했다.

9월중 주택시장의 경우 매매가격은 전월의 0.1% 상승에서 0.2% 상승으로 소폭 높아졌고, 전세가격도 0.2%에서 0.3%로 상승세가 확대됐다.

기재부는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소비 회복세도 아직 공고하지 못해 내수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양적완화 축소, 엔화 약세, 중동지역 정정 불안 등 대외 위험요인도 확대되고 있다"며 "대내외 경제동향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대외적 충격에 대한 선제적 시장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기 회복을 위한 정책 과제들의 효과를 집중 점검해 성과가 있는 과제는 더욱 확대하고, 미진한 과제는 수정·보완하는 등 경제활성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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