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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김치 역사 특강에 돌입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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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우수성 알리며 김치냉장고 마케팅 '총력'

[민혜정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김치전도사로 나섰다. 김치의 우수성과 옛 선조들의 슬기로운 김치 보관법을 알리며 자사 김치냉장고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두 회사는 김치냉장고 시장이 가열되자 단순히 기능과 제품을 강조하기보다는, 주부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츠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기 국사 강사 설민석을 삼성 김치냉장고 광고 모델로 내세웠다. 옛 선조들의 김치 보관법을 소개하며 삼성 제품의 정온 기술을 알리기 위해서다.

'설민석의 김치 역사 특강'은 선조들의 땅속 김치 보관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이를 구현한 김치냉장고 '삼성 지펠아삭'의 '메탈그라운드'를 설명한 영상이다. 지난달 24일 공개 이후 일주일 만에 유투브 조회 수 40만건을 돌파했다.

설민석 강사는 영상에서 채소를 좋아하는 우리 민족이 추운 겨울 채소를 먹기 위해 김치를 담그기 시작했다는 김치의 유래를 설명한다.

그는 "맛있는 김치를 아삭하게 먹으려면 일정한 온도 유지가 가장 중요한데, 땅속이 바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천혜의 공간이었던 것"이라며 "옛 선조의 겨울 김치 보관 비법은 바로 '땅'"이라 강조한다.

그러면서 설 강사는 김치를 땅에 묻기 힘들어진 현대에 집에서도 김치를 묻을 수 있는 땅이 삼성 지펠아삭 M9000의 '메탈그라운드'라 말한다. 변화가 심한 외부온도에도 일정하게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땅속 시스템을 삼성 김치냉장고가 구축했다는 것.

삼성전자 관계자는 "설민석의 김치 역사 특강은 우리나라 김치 문화와 함께 선조의 땅속 김치 보관 비법을 구현한 삼성 지펠아삭의 메탈그라운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김치 마케팅을 펼쳤다.

LG전자는 지난달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대형 전광판을 통해 김치의 우수성과 김치를 전용냉장고에 보관하는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알리는 영상을 상영했다.

65초 분량의 이 영상은 타임스스퀘어가 항상 관광객으로 붐비는 장소인 것을 감안해 한글과 영문 자막으로 제작했다.

김치가 몸에 좋은 유산균이 많은 식품이라고 알리며, 유산균이 생길 때 나는 '톡톡' 소리를 강조했다.

와인을 와인냉장고에 보관하듯 김치를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한국의 이색 문화도 소개했다. 이어 LG '디오스 김치톡톡’'김치냉장고를 소개해 김치 맛을 좋게 하는 LG전자 김치냉장고의 기술을 알렸다.

LG전자 정창화 한국HA마케팅담당은 "한국의 대표 식품인 김치와 더불어 김치를 맛있게 만들어주는 LG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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