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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talk]올 가을, 몸집 불려 돌아온 '신차'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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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슬란'·토요타 '캠리' 등 출격 대기

[정기수기자] 천고마비의 계절이 돌아왔다. 말도 살찌기 쉬운 가을이 되면, 꽤나 더 묵직해진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오는 것이 있다. 올 가을 출격을 앞두고 있는 각 브랜드의 신차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올 하반기 더욱 무게감있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 신차는 무엇일까? 가을 맞이 '몸집 불리기'에 나선 대표적인 신차들을 소개한다.

◆현대차, 아슬란

'아슬란'은 올 가을 현대차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모델이다. 이 모델은 같은 브랜드인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의 대형 세단으로, 수입차로 이탈하고 있는 고객을 잡기 위한 전략 차종이다. 현대차는 아슬란을 해외 수출 없이 '내수 전용'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1월께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4천만원대 초중반 대로 책정됐다.

엔진은 그랜저(2.4~3.0ℓ)보다 큰 3.0~3.3ℓ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특히 대형차 특유의 승차감을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음과 진동 등 기존 국산 모델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을 개선해 더욱 묵직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토요타, 신형 캠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2015년형 캠리는 외관과 실내를 완전히 탈바꿈하고 돌아왔다. 차체 길이는 1.8인치, 폭은 0.4인치 늘어났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쏘나타와 비슷한 수준의 우수한 '가격 경쟁력'이다. 신형 캠리의 미국 내 판매 가격이 2만2천970~3만1천370달러(약 2천393만~3천269만원)으로 공개되면서 업계서 국내에 2천만원 중후반대의 가격대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형 캠리는 이르면 오는 11월께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정확한 판매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르노삼성, 뉴 SM7 노바

'뉴 SM7 노바'는 앞모습을 확 바꾸면서 보다 더 '묵직한 중량감'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전보다 한층 더 중후해진 외관이다.

가로형 원형 안개등을 채택해 차가 좌우로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지만, 실질적으로는 늘어난 중량에 대한 부담을 마그네슘 판재로 흡수시키며 최근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인 경량화에 힘썼다.

또 준대형 세단이 갖춰야 할 주행 안전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위해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을 대폭 개선한 만큼, 무게감 있는 주행을 원하는 40~50대 고객층에게 매력적인 모델이다.

◆기아차, K9 페이스리프트

대형 세단으로서의 '무게감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K9이 이르면 올 연말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부분변경 모델에는 에쿠스에 장착되는 V8 5.0 타우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최고급 모델이 포함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가을철은 완성차 업계가 하반기 신차 공세를 통해 실적 올리기에 매진하는 때"라며 "특히 올해의 경우 수입차의 인기가 그 어느 때보다 더 뜨거웠던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준대형급 이상 신차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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