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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패널 가격 4분기까지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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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패널, '삼성·애플' 신제품효과 기대…NH

[양태훈기자] 22일 NH농협증권은 9월 하반월 대형 디스플레이패널 가격은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모바일패널 가격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NH농협증권 김창진 연구원은 "9월 하반월 TV 패널 가격은 전반적인 보합세로 50인치 TV 오픈셀 204달러, 32인치 TV 오픈셀 88달러를 기록했다"며 "TV 패널 수급은 성수기 영향 및 TV 제조사들의 낙관적인 전망에 따라 수요가 증가,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모니터와 노트북 패널도 9월 상순대비 보합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제조사들이 IPS 패널 생산 비중 확대와 TV 패널 수요 증가로 생산량을 조절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스마트폰 패널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해 5인치 저온폴리실리콘(LTPS) 패널 가격은 24달러로 9월 상순대비 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1인치 태블릿PC 패널 가격은 전월대비 3% 하락한 37달러를 기록해 하락폭이 더 컸다.

김창진 연구원은 "이는 저가 모바일 패널 위주로 신흥국에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중국 통신사들의 보조금 축소로 예상보다 스마트폰 패널 부진이 오래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4분기에는 TV 패널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TV 화면의 대형화, 삼성전자와 애플의 전략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증가로 TV와 스마트폰 패널 가격은 강세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창진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중국 출시 지연에 따라 패널 수급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지만 신제품 출시로 수요가 증가, 4분기 성수기 진입을 앞둔 세트업체들의 패널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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