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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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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재협상 추진

[정기수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이 노조 조합원 총회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3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조가 지난 29일 임단협 잠정 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한 실시한 결과 투표자 2천448명 중 1천540명(62.9%)이 반대표를 던져 부결 처리됐다.

이는 노조원들의 잠정 합의안이 통상임금과 고용안정 방안에 대한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르노삼성 노사는 앞서 지난 27일 기본급 인상, 격려금 지급, 생산직 과장급(기장) 일부 소급 승진, 고용안정을 위한 고용안정위원회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정기 상여금 등의 통상임금 포함 여부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 결과에 따르기로 했다.

르노삼성 노사는 재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노조는 다음달 1일 총대의원대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및 앞으로의 투쟁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 7월 협상결렬을 선언한 후 같은 달 1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몇 차례 부분파업을 실시했다. 사측은 노조의 부분 파업으로 2천200여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해 450여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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