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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中시장 잡자' TF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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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공략 강화 등 실적개선 '총력'

[박영례기자] 2분기 실적이 악화된 삼성전기가 중국 등 거점지역 공략을 강화, 실적개선에 나선다.

29일 삼성전기는 여의도 신한금융투자에서 열린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중국 시장 판매확대를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공략을 강화, 수익성 개선을 꾀하겠다는 의지다.

공사가 진행중인 베트남 공장도 4분기부터 가동, 원가경쟁력 확보도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전기는 현재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옌빈공단 9만4000평 부지에서 건물 공사를 진행중으로 8월말이나 9월 초께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스마트기기용 기판과 카메라모듈, 전원공급장치 등을 생산하게 된다.

한편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ESL(전자가격표시기) 사업과 관련 투자 및 판매 확대도 기대된다. 캐파 증설 등 200억원을 투자한 가운데 향후에도 200억~300억원을 투자할 계획. 유럽 외 미주, 남아공 까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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