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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분기 명예퇴직 비용 1조5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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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명예퇴직으로 8천304명 퇴직

[허준기자] KT가 2분기에 명예퇴직으로 발생한 일회성비용은 1조500억원이라고 밝혔다.

KT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인회 전무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에는 명예퇴직으로 인한 비용이 발생했다. 명예퇴직으로 발생한 비용은 1조5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KT는 2분기에 인건비로만 1조7천494억원을 집행했다. 전년동기 대비 115.1%, 전분기 대비 116.6%나 급증한 수치다. 이는 지난 4월 실시한 명예퇴직으로 8천304명이 회사를 떠남에 따라 지급된 퇴직금 때문이다.

한편 KT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8천955억원, 영업손실 8천1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 전분기 대비 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됐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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