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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내주중 경제정책방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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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 매우 어려운 상황…종합적·과감한 대응 필요"

[이혜경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새 경제팀은 종합적이고 과감한 정책대응을 해야 한다"며 "다음주 중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18일 오전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회복세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미약한 가운데, 최근에는 이마저도 주춤거리면서 경기회복 모멘텀이 꺼질지도 모르는 긴박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어 "새 경제팀은 종합적이고 과감한 정책대응을 통해 잔뜩 움츠러든 경제주체들이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가계소득과 기업소득간 선순환을 구축해 가계와 기업이 상생하는 돌파구를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가시적인 성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경제·사회 전반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오늘 논의 결과를 반영하고, 다양한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주 중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겠다"며 "가감없는 경제상황 인식과 명확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국민 여러분들에게 이해와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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