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해킹 검색엔진 아스탈라비스타(http://astalavista.box.sk/)
가 국내에 상륙함에 따라 국내 해커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스탈라비스타는 윈디시큐리티쿠퍼스와의 제휴를 통해 윈디가 운영하는 해
킹포털 웹사이트 'www.hackingnews.co.kr'을 통해 국내 네티즌들에게 선보
이게 된다.
슬로바키아 코시체에 서버를 두고 있는 아스탈라비스타의 국내 입성이 보안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아스탈라비스타의 인지도 때문이
다.
아스탈라비스타는 하루 접속건수가 110만~150만에 이르는 인기 사이트로,
웬만한 포털사이트보다 많은 수치다. 대형포털에 접속하는 사람들과 해킹검
색사이트에 들어가는 사람이 전혀 다른 성향을 같고 있다는 점에서 전세계
해커들의 커뮤니티 사이트로서의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아스탈라비스타를 운영하는 박스네트워크 역시 특이한 회사다. 많은 국내
외 기업들이 접촉을 시도했으나 독특한 해커 문화관을 갖고 있는 마렛베드
너(Marek Bednar)를 만나기는 쉽지 않았다.
20대의 마렛베드너는 전세계를 움직이는 디지털 해커 네트워크(DHN)의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다. 오히려 일부 언론에 공개된 바 있는 해킹황제 '렛노
즈'보다 언더그라운드 해커세계에서는 유명한 인물이다.
이처럼 전세계 해커들의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는 아스탈라비스타가 국내에
들어오는 것은 국내 보안업계에도 엄청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아스탈라비스타에 제공되는 전세계(이제는 한국을 포함) 해킹 바이러스 정
보들은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안뉴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검색엔진에 추가로 제공되는 바이러스 백신 엔진과 크래킹 대처 방안 등
은 국내 보안산업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스탈라비스타의 국내 상륙으로 우리나라 보안업계에서도 제품보다는 사람
(컨설팅)이 중요하게 부각되는 시대가 더욱 앞당겨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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