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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대란] 캐나다 인터넷투표 중단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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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사상 최초로 당수 선거에 실시간 인터넷 투표를 도입했던 신민주당(NDP)이 서비스 거부(DOS) 공세로 투표가 일시 지연되는 홍역을 치뤘다.

캐나다의 CBC방송은 25일 토론토에서 개최된 NDP 당수 1차 투표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트래픽이 폭주하면서 투표 진행이 45분 정도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터넷 선거를 주관했던 일렉션닷컴(election.com)의 얼 허드는 "이번 투표를 방해하기 위해 누군가 서비스 거부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격으로 데이터가 폭주하면서 중앙컴퓨터가 일시 마비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표에서는 토론토 시 의원인 잭 레이턴이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 주요 지도자 선거에서 실시간 인터넷 투표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넷 투표 도입에 대해 일부 사람들이 지나치게 컴퓨터 기술에 의존한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후보자의 최종 연설을 듣고 난 뒤 바로 집에서 투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고 CBC가 전했다.

한편 CBC는 이번 캐나다 투표 지연 사태가 세계를 강타한 인터넷 불통 파동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지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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