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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기술 41건, 中企에 무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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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첫 기술 나눔…산업부 등과 협약식

[박영례기자] SK하이닉스가 15개 중소·중견기업에 반도체 소자 테스트용 인터페이스 키트 등 총 41건의 미활용 기술을 무상 제공한다. 기술 나눔의 일환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SK하이닉스,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기술 나눔 확산 업무 협약식과 기술이전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16일 '기술은행 도입을 위한 기술 나눔 업무 협약식' 후속 조치로 대기업의 국내외 우수 미활용 기술 풀(Pool)을 발굴, 국가기술 사업화 정보망(NTB)를 통해 수요기업을 발굴, 지원한다.

SK하이닉스는 대기업 중 처음으로 총 240건(국내 213, 해외 27) 기술을 산업부에 위탁했고, 위탁받은 기술 중 총 41건(국내 36, 해외 5)의 기술이 15개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됐다.

양도된 기술은 반도체 장비, 소자 등 반도체 분야 기술로 국내 특허를 미국, 일본 등 여러 국가에 출원˙등록한 우수 패밀리 특허다.

산업부는 사업화 추진의지와 특허활용계획을 선별해 기업을 선정했고, 앞으로 해외 진출을 꿈꾸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상용화에 직접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산업부는 KIAT, SK하이닉스와 지속적인 협력관계 증진과 제도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고, SK하이닉스는 15개 중소·중견기업 대표에게 특허 무상 양도증을 수여한다.

아울러 기술 나눔 활성화 간담회를 통해 대·중소기업의 기술이전·사업화 활성화 방안등을 논의한다.

산업부 정만기 실장은 "기술 나눔을 통해 대기업의 미활용 우수 기술이 중소·벤처기업으로 이전돼 사업화 하는 모범사례가 늘어나기를 기대한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형 선순환 산업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준 (주)이에스콘트롤스 대표는 "기술나눔을 통해 제품기술 상용화와 해외 시장 진출에 크게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 제도가 대기업 전체로 확대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미활용 우수 기술이 많이 발굴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기술을 양도받은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사업화를 위해 추가 기술 상용화, 특허분쟁 대응 등 관련 사업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며, 사업화 전담은행이 사업화를 위한 금융지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대기업·공공연 등이 보유한 미활용 우수 특허를 아이디어·노하우까지 확대해 기술은행을 통해 기술 풀(Pool) 구축하고 창업자·벤처기업에게 이전할 수 있도록 기술 나눔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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